[동대문] 냉장고 문을 열면, 칵테일바 & 다이닝바 장프리고 (JEAN-FRI-GO)

친정엄마 찬스로 한술이랑 육아 탈출 기념 서울에서 외박을 하고 왔어요~~
그래서 급하게 ‘르릿’이라는 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후기를 남길지 말지 고민이에요ㅠ
하지만 르릿 가는 길에 여기 뭐야 했던 장프리고 !
제가 전에 갔었던 푸시풋살룬 같은 스픽이지바예요~~
겉에서 보기엔 과일가게 같지만 들어가면 칵테일바!

✔️ 장프리고 (JEAN-FRI-GO)
서울 중구 퇴계로62길 9-8 (DDP역에서 도보 5분)
매주 월요일 휴무
화-목 18:00-01:30
금요일 18:00-02:00
토요일 17:00-02:00
일요일 16:00-00:00
Food Last order 22:30
Side Dish Last order 23:30
예약 X
주차 X
화장실 (내부, 남/여 화장실 분리)

 

날마다 신선한 과일도 팝니다!
진짜로 과일도 판매한대요~~ 낱개로 사드실 분들은 구매해도 좋으실 것 같아요




이제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머리 조심!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에 바 테이블이 있지만 저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혼술 하기도 좋은 곳 같다며 한술이가 좋아했어요 ㅋㅋㅋㅋ

2층 올라가면 이렇게 길보다 낮게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요
살~짝 아쉬운 점은 옆 테이블과 많이 가까워서 조금 불편했어요ㅠ

옆 테이블 사람들 나가고 난 뒤에 한 컷

우리 테이블 앞에는 사과가 놓여 있어요!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시그니처 칵테일 메뉴는 16,000원 ~ 19,000원
그 밖에도 클래식 칵테일, 위스키, 보드카 등이 있어요
논알코올도 가능하니 술 못 마시는 사람도 bbb

메뉴는 맛있는 게 너무 많았는데ㅠ
우리는 11시 30분이 넘어서 들어갔기 때문에 술 말고는 아무것도 시킬 수가 없었다…
삼겹살 먹은 거 소화시킨다고 산책 좀 하고 왔더니 너무 늦었네;;
한술이는 여기 파스타 먹을 생각에 들떴다가 기분이 다운됨 ㅋㅋㅋ
그래서 결국 숙소 들어갈 때 편의점 파스타 사감ㅋㅋㅋㅋㅋ

주문 방식도 독특한데 ㅋㅋㅋㅋ 우리 테이블 앞에 있는 과일이 테이블 이름이에요ㅋㅋㅋ
공중전화박스로 가서 백원짜리 동전을 넣고 0번을 누른 후
“사과 테이블인데요, 리틀 포레스트 한 잔이랑 미드나잇 피플 한 잔 주세요 ㅎㅎ;;;”
약간 머쓱하지만 다들 즐기면서 주문을 잘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제 남편 왜 저러는지 아시는 분;;;;;;;;; 아저씨 공중전화 갬성;;
뭐 전여친한테 차이고 저랬다고 그랬나ㅋ

🎈 미드나잇 피플 (17,000원)
솔의 향과 자몽의 신선함이 그대로, 자양강장제 칵테일
그래서 진짜로 솔방울 ㅎㅎㅎ 너무 귀엽고 여기에 불을 붙여서 주시는데 그 솔방울 향기가 좋았다ㅠ
이런 생각 하신 분 너무 칭찬합니다,,, 솔향기 솔솔
그리고 이 자몽이 너무 실해서,, 자몽 껍질 벗겨서 먹었다 ㅋㅋㅋㅋ 맛있음

🎈 리틀 포레스트 (18,000원)
바질과 달콤한 사과로 만든 리틀 포레스트, 여름 맛
여름에 시원한 숲에 온 듯한 느낌,,
근데 솔직하게 말하면 얼음이 컵 가득 차있어서 꼴딱꼴딱 먹으면 바로 사라짐 주의,,
분위기 값ㅎㅎ… 그러니까 천천히 즐기며 마시자!

그리고 여기 기본 안주로 말린 과일칩이 나오는데,, 아 너무 맛있어,,,
과일맛이 살아있는 말린 과일인데, 한술이는 이거 팔면 사가고 싶다고 할 정도 ㅋㅋㅋㅋ
더 달라고 할까 하다가 사실 술이 많지 않아서 그냥 나옴 ㅋㅋㅋㅋ 아무튼, 말린 과일 맛있어요

🎈 날마다 신선한 과일도 (17,000원)
장프리고 입구의 과일가게 명칭을 딴 칵테일인데, 파인애플과 패션후르츠 향을 더해 새콤달콤
호불호 없는 메뉴래요~~ 저는 이때부터 맛탱구가 갔어요;;;;;
여기 오기 전에 이미 소주를 석 잔 마시고 왔거든요(?)

재밌는 칵테일바 방문해보세요~~
탕진잼 하기 좋은 술집^ㅠ^

2021.05.20 - [맛있으면 0kcal] - [한남동]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푸시풋살룬(pussyfoot saloon)

[한남동]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푸시풋살룬(pussyfoot sal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