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녹사평역] 미국식 정통 바베큐 맛집,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manimal smokehouse)

날씨가 너무 좋았던 석가탄신일 전날~ 다음날 공휴일이니까 평일이지만 금요일 느낌으로 친구들을 만났어요~~ 사실 삼각지 몽탄 가려고 좀 일찍 만났는데,,,, 아니,,,,, 네시 반에 갔는데 내 앞에서 웨이팅 마감,,,,(OTL) 진짜 너무 짜증남ㅠ;;;;;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그래??!!! 다음에 다시 몽탄 도전기 가지고 올게요....

고기 안 먹으면 눈물 날 거 같아서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로 갔어요~~~!! 주변을 좀 검색해보다가 친구가 먹어본 곳이라고 해서 믿고 갔어요ㅎㅎ 이태원역이나 녹사평역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걸려요. 저는 녹사평역으로 나와 녹사평 육교 건너면서 남산타워 구경하면서 걸어갔어요. 날씨 너무 최고 ㅎ ㅡㅎ 다시 기분 좋아짐 헿

 

이태원에는 라이너스 BBQ, 돈스파이크 가게인 로우앤슬로우 등 미국식 정통 바베큐 가게가 많은데요,, 이 두 군데는 웨이팅이 미쳤으니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로 가세요~~! 

 

처음에 입구를 잘못 찾아 반대로 갔더니 귀여운 댕댕이가....! 너무 사랑스럽게 생긴 보더콜리(?)가 위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 옥상에서 살고 있는 듯해요 ㅎㅎ 누가 키우는 건지는 몰라도 너무 귀여워서 한 장만 찍었어요,,,(♥︎)

 

겸손한 술집 2층에 위치, 골목 입구에 장작이 늘어져있으면 여기구나 하고 들어가세요!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세요~ 계단 살짝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매니멀 스모크하우스의 모든 고기는 전기열이 아닌 미국 텍사스에서 주문 제작한 스모커에 매일 국산 참나무 장작을 태워 발생한 열기와 연기로 조리된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 입구에 장작이 가득 쌓여있어요!!

 

오픈 시간 거의 맞춰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근데 공간이 좀 협소하다 보니 여러 명일 경우엔 많이 기다릴 수 도 있을 거 같아요. 고기도 품절되면 못 먹어요ㅠ 오픈 어택 고고!!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47 2층 (이태원/녹사평역에서 걸어서 5-10분)
월 - 목 17:00 - 22:30 (현재 코로나로 인해 - 22:00까지)
금 - 일 11:30 - 22:30 (브리스킷은 17:00부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

남/여 공용 화장실 1개

주차 X 

 

메뉴는 고기 + 사이드 세트 메뉴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셋이 갔으니까 3+3 THREE MEATS (고기 3가지와 사이드 3가지 선택, 같은 메뉴 중복 선택은 안됨)

고기는 PULLED PORK, SMOKED CHICKEN, BRISKET 

사이드는 APPLE COLESLAW, SMOKED GARLIC MASHED POTATOES, GRILLED BROCCOLI  

 

THREE MEATS (46,000원)

<고기 3가지> 

🎈PULLED PORK 

커피로 재운 돼지 어깻살을 훈연한 토마틸로 소스에 버무린 풀드 포크. 장조림 같이 잘게 찢어져 있는 돼지고기인데 부드러워요! 버터롤 안에 풀드 포크, 코울슬로, 양파 피클, 소스를 넣어서 셀프 풀드 포크 샌드위치 만들어 먹었어요~!! 고기 남아서 버터롤 3개 추가했다가 나올 때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 

🎈 SMOKED CHICKEN

레몬과 각종 허브에 재운 닭다리 순살을 3-4시간 동안 훈연한 후 바베큐 소스로 마무리한 스모크 치킨. 저는 이게 진짜 세상 부드럽고 제일 맛있었어요. bb 입 안에서 순삭...

🎈 BRISKET 

차돌양지에 커피와 다양한 향신료를 발라 재운 후 8-10시간 훈연한 브리스킷. 부드러운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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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3가지>

🎈 APPLE COLESLAW

코울슬로가 양배추 샐러드인데 드레싱을 버무려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최고예요,, 이건 진짜 안 시키면 안되는 사이드 메뉴!!!

🎈 SMOKED GARLIC MASHED POTATOES

훈연한 마늘을 빻아 만든 매쉬드 포테이토 & 브리스킷 그레이비. 이건 너무 부드럽게 만든 매쉬드 포테이토였어요. 

🎈 GRILLED BROCCOLI

레몬 비네그레트에 아몬드, 파마산 치즈로 마무리한 그릴 브로콜리. 맥앤치즈랑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 저는 고기 먹다가 살짝 느끼해질 즈음에 한 입씩 먹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레몬 향 때문에 상큼해요! 한 명 더 같이 왔다면 맥앤치즈도 먹고 싶네요(?)

 

고기랑 사이드 메뉴 모두 잘 어울리고 맛있음 b !!! 맥주는 한 잔에 7,000~ 10,000원 사이

각자 마실 술도 시켰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칵테일(술???)을 주시면서 먹어보고 맛 평가해달라고 하셔서 먹어봤어요~~! 보기에는 진짜 에메랄드 바다처럼 너무 예뻤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달았어요... 고기랑 어울리지 않아서 거의 한 입 먹고 남겼어요ㅠ 저한테는 약간 어렸을 때 먹었던 뿌요뿌요 소다맛? 이런 느낌의 맛이었어요,,, 3잔이나 주셨는데 너무 많이 남겨서 죄송합니다... (_ _  )

 

배도 부르니까 산책 좀 하다가 2차는 가볍게 먹자고 이동한 칵테일바 푸시풋살룬! 과연.....(?)

2021.05.20 - [맛있으면 0kcal] - [한남동]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푸시풋살룬(pussyfoot sal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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