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곽지해수욕장 근처 카레 맛집, 심바 카레에 다녀왔어요. 한 2년 전부터 제주 가면 꼭 가고 싶어서 심바 카레 인스타를 팔로우해둔 상태였어요. ㅎㅎ 친구랑 중문-애월 쪽으로 여행하면서 방문하게 됐어요. 핫플은 좋아하지만 사람 많은 건 싫어하는데 화요일 저녁에 갔더니 한적하게 먹고 왔어요. 혼밥 하시는 분 한 분 계셨고 그리고 저희 둘이 다였어요. 여행 혼자 하시는 분들 편하게 혼밥 하기에도 좋아요! 이 곳은 예전에 효리네 민박에도 나왔고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저는 특히 배두나 님이랑 심바 투샷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_<
✔️심바 카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 472-5
매일 10:30 - 20:00 (수요일 휴무/ Last order 19:30)
주차는 공영 주차장이 아주 가까워요.
화장실은 남/여 분리되어있어요.
※ 애견 동반 가능한 식당
- 애견 동반 가능해요. 하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 줄은 짧게 잡아주시고 의자에 마킹이나 털 뭉치가 묻지 않도록 관리 잘 부탁드려요 ^ㅡ^ 애견 동반 식당 사장님들의 고충이 많더라고요 ㅠ 견주님들의 작은 노력과 배려가 더해진다면 애견 동반 식당이 더 많아질 거예요.
돈카츠 카레랑 계란 카레 주문했는데 일행이 더 있었다면 바나나 튀김 카레, 돈카츠 샌드위치, 돈카츠 카레 우동 다 먹어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욕심은 많은데 위가 버티질 못하니 일단 2개만 주문했어요.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로는 처음이라 맥주도 한 잔씩 주문했어요.
심바는 이 귀여운 강아지의 이름이랍니다. 심바 사장님. 아마도 푸들? ㅋㅋㅋㅋ 심바를 캐릭터로 한 가게라니,, 너무 구석구석 귀여운 게 많아요. 사장님의 심바 사랑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요. 심바 굿즈로 만들면 당장 살 것 같은 2인인데..(저랑 친구...)
주의할 점!! 심바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음식을 주거나 과한 애정은 자제해주세요. 저도 너무 쓰다듬고 싶었지만 꾹 참았는데, 심바가 테이블 근처로 쓱 오더니 곁을 내어줘서 한 번 쓰다듬어 줬어요. 심바 사장님 영업 잘하시네요?ㅠ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 무침과 피클 무가 나오네요. 아! 맥주를 티코스터로 덮어 놓은 이유가 이 자리가 유독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날벌레들이 좀 많았어요. 아무래도 자연과 가까이에 있다 보니 그런 게 아닐까요. 미리 티코스터 더 가져다주시고 설명해주셔서 안 마실 때는 닫아놓으니 신경 쓰이진 않았어요.
🎈돈카츠 카레
강황 밥과 돈카츠 카레 조합,,,, 이 집 카레가 맛있어서 그런지 메뉴가 다 맛있어요. 그리고 중간에 카레 더 필요하지 않냐고 물어봐주셨는데 처음에 거절했다가 먹을수록 밥이 많이 남아서 카레 추가했어요ㅋㅋㅋㅋ 처음부터 달라고 할걸 그랬나 봐요. 근데 사진으로는 많아 보이지 않는데 양이 진짜 많아서 카레 리필하고도 밥을 남겼어요ㅠ 이 맛있는 걸 남기고 왔다니,,, 저 음식 잘 안 남기는데 밥 남겼어요ㅠ 성인 남성분들도 모자람 없이 먹을 수 있을 거예요.
🎈계란 카레
오믈렛 카레,, 오믈렛 안에 치즈가 들어있고 진~짜 부드러워요. 그리고 저 식빵 카레에 찍어먹는 거 뭔데 이렇게 맛있죠? 너무 맛있게 행복하게 먹고 나왔어요. 같이 간 친구도 이 집 너무 맛있다고 다음에 또 먹고 싶을 정도라고 했어요. 이 정도면 카레 맛집 인정이죠ㅎㅎ
저도 다음엔 남편 데리고 한번 더 방문하고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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