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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차박캠핑

[가평] 조용한 캠핑장, 새와참새

by 고동고동🐚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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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린이가 첫 동계캠핑을 떠났습니다~~ 정말 무지하면 용감하다고,, 껄껄 그래도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ㅎㅎ 사실 출발하기 전 아침에 눈이 약간 왔었는데 녹았겠지 하며 별생각 없이 출발했어요! 근데 가평에 다가올수록 설산이 눈에 띄어요;; 그 와중에 예뻐,,,♥︎

 

 

들어오면 검은색 카페가 보이실 겁니다 차는 아래쪽에 주차하고 카페 뒤쪽에서 캠지기님을 만나실 수 있어요! 만약 안 계신다면 전화드리고 잠시 매점 구경하고 계세요 ㅎㅎㅎㅎ 매점에는 없는 게 없어요,, 동계캠핑을 위한 도요토미 팬히터 대여도 해주시고 전기매트도 있고 등유도 있고 다 있습니다👍🏻 동계캠이 처음이라 난로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봐 팬히터 대여 문의드렸는데 1박에 2만 원이라고 합니다,,

카페 옆에있는 쪽문이 남자화장실 입구에요, 반대쪽이 여자화장실 입구에요
사진상 저어멀리 화장실과 샤워실이 또 있습니다,, (1인실)

모든 화장실과 샤워실이 1인실인 점 맘에 들었어요 𖤐 아 물론 저는 샤워실 이용은 안 했어요,,, 1박은 안 씻고 갑니다.....(더럽 ෆ ) 듣기로는 엄청 따습게 씻을 수 있다고 합니다>_< 아! 개수대는 매점 뒤편에 있어요 출입구가 따로지만 안쪽은 매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춥지 않아서 좋은데요 개수대가 5개 정도예요! 야외에도 개수대가 있던데 겨울에는 사용하지 않나 봐요~~

 

 

없는게 없다는 24시간 매점! 참새지기님이 안계실때는 계좌이체 하고 가시면됩니당>_< 물건 너머로 개수대가 살짝,, 바보같이 가스들 두고와서 구입했어요;;; 집에있는데 새로 사야될때 넘 아깝죠 이소가스 4천원, 부탄가스 3천원 😢

 

 

캠장(참새지기)님을 만나면 먼저 지도를 보여주십니다!! 저희는 얼리 체크인을 하려고 한시 전에 미리 왔습니다,, 얼리 체크인 구역은 포레스트 구역(산 쪽)과 그라브 존(계곡 쪽) 이렇게 가능한데 첫 방문일 경우 부지가 넓고 사이트가 다양하니 미리 와서 구경하라고 안내 문자가 왔어요 ㅎㅎ 구경하다 보니 정말 큽니다,,, 진짜로 다 구경 못했어요🙃 아! 저희가 차박 캠핑이라 계곡 쪽은 1박만 할 경우 퇴촌할 때 나가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해서 계곡은 포기하고 가보지도 못했네요 ㅎㅎ

지도를 잘 보고 따라가야해요 ㅎㅎ

 

눈덮인 산 너무 아름다워요
꽁꽁 얼어붙은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

 

 

우리의 자리를 찾아 떠나봅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거리두기 가능한 캠핑장👍🏻
코로나 시국 요즘 캠핑장 알아볼 때 제일 중요한 것ㅠㅠ 사이트 간격 좁은 곳은 되도록 안 가고 싶거든요ㅜㅜ

차가 지나가야 할 길은 눈을 미리 치워주셨더라고요^ㅡ^

 

 

부지가 진짜 넓어서 천~천히 올라갔습니다..ㅎㅎㅎ 사이트들이 눈에 덮여서 잘 보이진 않지만 마음의 눈으로 잘 보시고 사진 찍어가시면 사장님께 말씀드리기가 더 수월합니다~~ 겨울이라 캠퍼들도 많진 않기에,, 그냥 원하시는 자리에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ㅎㅎ 

 

 

이곳은 생각보다 경사가 꽤 높아서 올라갈 수 있는 차들만 가능해요,, 올라가면서도 후덜덜해요

왼쪽 화살표로 올라가야 해요. 경사가 생각보다 높아서 차가 사륜구동인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왼쪽 화살표로 올라가야해요. 경사가 생각보다 높아서 차가 사륜구동인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저기 왼쪽에 보이는 분들이 퇴촌 예정이었고 저희는 그 오른쪽에 위치를 잡았어요 ^ㅇ^ 눈부터 치워야겠네요😅 열심히 쓸어봅니다.
저희는 차박캠핑족이에요
전세캠 느~~낌

 전세캠 느낌 나서 너무 행복했어요,,, 근데 사람도 없고 우리밖에 없고 너~~ 무 조용해서 좋은 곳인데요!!!!! 부지가 넓은데 화장실이 아래쪽에만 있어서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저희가 고른 사이트에서 화장실 다녀오려면 제 걸음으론 15-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 ※정말 급할 때 가면 큰일 날 수 있습니다※ 다른 캠퍼님들 보니까 화장실까지 준비하셨던데 증맬루 대단해요,,, 사실 좀 부러웠어요,,, 새벽에 화장실 다녀올 때는 진짜 너무 호랑이라도 내려올 것 같은 어둠이라 무서웠어요(남편이 같이 가준다더니 일어나지 못하더라고요;;) 노지캠 느낌 원하시는 분들은 새와 참새 캠핑장 오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아직 해지기 전이라 쉘터 앞부분을 열어놓았습니다(추위와 바꿀수 있는 낭만) 미니전구도 달아보았어요,,,(처음이라 허접합니다)

 

오늘의 늦은 점심은 닭갈비입니다

닭갈비에 물 넣고 끓인 사람 나야 나;;;;; 아마도 국물떡볶이처럼...? 국물까지 같이 떠먹는 닭갈비로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으로는 장어와 오뎅탕🍢
처음 계획은 불판에 장어를 구워 먹기로 했지만,, 동계캠이 처음인 캠린이 부부는 불멍도 포기하고 후라이팬에 구워 먹습니다 ㅎ 장어가 문제냐, 생존이 문제지!!!!

 

 

 

그리고 하루 중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 하늘에서 별이 쏟아집니다,,, 나는야 아이폰 12 민희 유저! 실험 삼아 야경을 찍어봅니다 ㅎ_ㅎ 코로나로 나갈 일이 없던 저에게 첫 야경 사진을 찍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새와 참새 캠핑장의 밤이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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