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조용한 게하 추천, 제주좋은날 게스트하우스

둘째 날 게하는 제주 좋은 날. 제가 인터넷으로 찾은 곳인데,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게하라서 선택하게 됐어요. 예전과 다르게 요즘엔 이렇게 쉬어가는 느낌으로 조용한 게하를 찾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제주 좋은 날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903 (곽지해수욕장에서 도보 7분)
입실 17:00 · 퇴실 10:00 (조식은 10시 일괄 제공)
조식 현재 코로나로 인해 도시락으로 제공(환경을 위해 도시락 용기를 가져오시면 더 좋아요)
2인실 35,000원
3인실 25,000원
화장실은 남/여 화장실 각각 1개
혼숙 X, 가족룸 X, 미성년자 숙박 X
주차는 게스트하우스 앞 길가에 가능

분명히 문자로 잘 안내해주셨는데 현관문이 안 열려서 낑낑대고 있으니 옆에 공사 중이던 분들께서 반대쪽 건물에 들어가라고 알려주셔서 게하 관련된 분이신가 하고 생각 없이 들어갔어요;;;;; 근데 이 그림을 보고 잘못 들어왔구나 싶었죠ㅠ;; 지금은 휴가 중입니다 방이 있는 건물은 거실은 있지만 화장실은 이어져있지 않네요,, 이건 좀 불편할 거 같아요. 다행히 저는 휴가 중 방이어서 편하게 다녔어요.

이제야 맞게 들어왔네요. 들어가자 거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네요. 책 읽기 딱 좋은 음악들 ㅎㅎ 저녁에 다시 봐보려고요! 책 보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제주 좋은 날 규칙 사항
원래는 객실 내 취식 금지인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거실 & 평상에서도 취식 금지예요. 그래서 조식도 드시고 가는 게 아니라 도시락으로 제공해요. 조식은 퇴실시간인 10시에 도시락으로 일괄 제공해요. 조식은 참치 주먹밥이에요 ㅎㅎ 환경을 위해 도시락 용기를 가져오신 분들은 사장님께 건네주시면 거기에 담아주신다고 해요. 환경을 생각하는 방법이 참 여러 가지가 있죠,, 저도 일회용 사용을 줄여나가려고 노력해야겠어요. 근데 저는 퇴실시간보다 일찍 게하를 나와서 조식은 못 받고 나왔어요... 그래서 조식 사진이 없습니다,,,

곳곳에 글과 그림이 붙여져 있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왼쪽에 보이는 라탄 바구니 보이시나요? 거기에는 자기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 하나를 넣으면 안에 있는 물건과 바꿔갈 수 있는 바구니예요 ㅋㅋㅋ 재밌었지만 놓고 갈 것도 가져갈 것도 없어서.... 구경만 ㅎ

일상, 비일상(2인실) / 휴가 중(3인실)
2인실이 마감되어 3인실을 예약했어요. 하지만 저희끼리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3인실 내부

제가 갔을 때는 덥지 않아서 사용하진 않았지만 방에 에어컨도 있어요. 이제 에어컨 켜야 할 날씨가 됐네요ㅠㅠ 요즘 너무 더워요.. 그리고 방 안에 있던 마스크 걸이 너무 귀염 뽀짝ㅋㅋㅋ 괜히 걸어보기 ㅋㅋㅋㅋ 집에 하나 마련해야겠어요.

예쁜 침구가 하나여서 서로 여기서 자겠다고 싸움ㅋㅋㅋㅋ 제가 이겼어요.^0^v

제가 짐을 놓고 가려고 입실 시간보다 일찍 왔는데 수건 올려져 있는 침대 이용하라고 알려주셨어요 ^^ 깔끔한 3인실 방. 침대가 있어서 그런지 방바닥은 너무 차가웠어요ㅠ 머리 말리거나 화장할 때 좀 별로였음,, 3인실이지만 저희끼리 사용하니 잘 때는 문도 잠그고 잤어요!

저녁엔 불꺼지면 이런 느낌~~

제주시 서점 지도. 미리 알았다면 한 군데라도 더 가봤을 텐데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림 옹포리에 있던 달리 책방 다녀왔으니 이걸로 만족해요. 조용한 책방 찾으신다면 여기서 멀지 않으니 다녀오세요~~

2021.05.11 - [책방 도장깨기] - [제주 한림] 옹포리 조용한 북카페, 달리 책방

[제주 한림] 옹포리 조용한 북카페, 달리책방

이렇게 찍으라고 있는 거울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그냥 한 장 남겨봅니다.